노대래 공정위원장 후보자도 수천만 원 탈세 논란_카지노 재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_krvip

사퇴한 한만수 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이어, 노대래 후보자도 2억 원 가량의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않아 탈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
노대래 후보자는 지난 2008년 서울 이촌동의 15억 7천여만 원 짜리 아파트를 구매하면서, 매형으로부터 2억 5천만원을 받았지만, 이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습니다.

이에 대해 노 후보자는 2002년 모친이 자신 명의의 땅을 5천만 원에 팔아 매형에게 빌려줬으며, 이후 농지 시세와 임대료를 감안한 2억 5천만원을 매형으로부터 돌려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.

하지만 세무 관계자들은 노 후보자가 누락한 소득 2억원에 증여세나 이자소득세 등을 적용하면 내야 할 세금이 수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

노 후보자는 당시엔 "소유자산에 대한 재산권을 환수한 것으로 판단해 세금 문제까지 생각하지 못했다"면서 "납부할 세금이 있으면 즉시 내겠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